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결정되었습니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의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이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의미와 선정 과정, 그리고 특자도 설치의 필요성과 현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의미
평화누리는 '평화’와 '누리’의 합성어로,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경기북부를 상징합니다. 평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이자, 경기북부가 가진 역사적·문화적·자연적 특성을 반영한 말입니다.
누리다의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경기북부의 다양한 자원과 장점을 누리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을 누리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경기북부의 주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누리다는 의미입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선정 과정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이름은 경기도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총 5만 2435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작으로 평화누리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대상작을 제출한 분은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여성이며,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에서 평화누리라는 이름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우수상에는 이음, 한백이, 장려상에는 경의, 한경, 임한, 온유, 경현, 기전, 양정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되었습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현안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경기도의 북부 10개 시·군을 포함하는 특별자치도로, 인구 361만 명, 면적 4268㎢의 규모를 가집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특자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자도 설치는 경기도지사 김동연의 핵심 공약이기도 합니다. 특자도 설치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행정안전부에서 주민투표를 승인하고, 도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으며, 행정안전부에는 주민투표 승인을 재신청할 계획입니다.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특자도 설치에 찬성 의견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특자도 설치에는 여러 가지 난제와 반대 의견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의 재정 분권이 충분한지, 특자도의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는지, 특자도의 정체성과 비전이 명확한지, 특자도의 지역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경기도와 지역 정치권, 도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마치며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이름이자, 새로운 미래입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법적·행정적·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수렴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의 다양한 자원과 장점을 누리고,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을 누리고,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누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