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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마크 공식이란?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방법

by 이슈파일러81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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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처벌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므로,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위드마크 공식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량, 체중, 성별, 음주시간 등을 고려하여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수학적 공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드마크 공식의 유래, 원리, 적용방법, 한계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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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마크 공식의 유래

 

위드마크 공식은 스웨덴의 생리학자인 에릭 위드마크(Erik Widmark)가 1920년대에 개발한 공식입니다. 위드마크는 알코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알코올이 혈액에 흡수되고 분해되는 과정을 실험적으로 밝혀냈습니다.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량, 체중, 성별, 음주시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위드마크는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식은 현재까지도 음주운전의 증거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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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마크 공식의 원리

 

위드마크공식

 

  • C: 혈중알코올농도 최고치(%)
  • A: 운전자가 섭취한 알코올의 양(g)
  • P: 운전자의 체중(kg)
  • R: 성별에 따른 계수(남성 0.86, 여성 0.64)
  • β: 알코올의 감소율(0.008%)
  • t: 음주 후 경과시간(시간)

위드마크 공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운전자가 섭취한 알코올의 양을 체중과 성별에 따른 계수로 나누어 혈중알코올농도 최고치를 구합니다. 그리고 음주 후 경과시간에 따라 알코올이 감소하는 양을 빼주면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kg의 남성이 500ml의 소주(20%)를 1시간 동안 마신 후 2시간 뒤에 운전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A: 500ml x 20% x 0.7894 = 78.94g
  • P: 60kg
  • R: 0.86
  • β: 0.008%
  • t: 2시간

위드마크공식예제

 

 

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인 0.03%보다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적용방법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섭취한 알코올의 양, 체중, 성별, 음주시간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운전자의 진술, 목격자의 증언, 음주장소의 영수증, 술병의 잔량, 음주시간의 CCTV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알코올농도는 호흡측정기나 혈액검사 등을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취득한 정보를 위드마크 공식에 대입하여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드마크 공식은 단순한 수학적 공식이므로, 실제 혈중알코올농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신체상태, 음식섭취, 약물복용, 알코올의 종류, 흡수율, 분해율 등은 위드마크 공식에서 고려하지 않는 요인입니다. 따라서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의 증거자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다른 증거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한계점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닙니다. 

  • 위드마크 공식은 혈중알코올농도 최고치를 구하는 공식이므로, 음주 후 바로 운전을 한 경우에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음주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혈중알코올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음주 후 30분 이내에 운전을 한 경우에는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값보다 실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 위드마크 공식은 1931년에 스웨덴의 생리학자인 에릭 위드마크가 개발한 공식으로, 현재의 음주 습관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실험 조건은 공복 상태에서 15분 내에 술을 마시고, 알코올의 종류와 음식 섭취량, 음주 속도 등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가 느려지고, 술의 종류에 따라서도 알코올의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속도가 빠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지고, 음주 후의 신체 활동도 알코올의 분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위드마크 공식은 개인의 체질, 나이, 성별, 비만도, 신장 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성별에 따른 계수를 사용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값이며 개인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비만한 사람은 알코올의 흡수율이 높고, 분해율이 낮아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알코올 대사능력이나 간 기능에 따라서도 혈중알코올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위드마크 공식은 알코올의 분해율을 일정하게 0.008%로 가정하지만, 이는 최저치이며 실제로는 0.008%에서 0.03% 사이에서 변동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의 분해율은 개인의 음주 정도, 체질, 음주 속도, 음주 후의 신체 활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의 분해율이 높고, 술을 빨리 마시거나 운동을 하면 알코올의 분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데 있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못하므로, 실제 혈중알코올농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의 증거자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다른 증거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치와 근소하게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쉽사리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례도 있으므로, 위드마크 공식의 적용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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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위드마크 공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방법이지만, 그 한계점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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