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발생한 밀양 여중생 사건은 울산의 여중생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해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1년 동안 성폭행하고 협박, 폭행, 금품 갈취 등을 저지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가해자들의 경미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부모, 경찰, 사회의 폭언과 차별로 인해 법 집행의 공정성과 성 평등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영화 '한공주’로 재현되었고, 최근에는 가해자 중 한 명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은 밀양 여중생 사건의 전말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현재 상황, 그리고 이 사건이 20년이 지난 후에도 잊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다.
밀양 여중생 사건의 전말
밀양 여중생 사건은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다. 당시 밀양시 고등학생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피해자에게 협박, 폭행, 금품 갈취 등을 저질렀다.
피해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가해자 중 일부는 재판을 통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상당수 가해자가 가벼운 처벌을 받았거나 처벌을 피했다. 이로 인해 법 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현재 만 35~38세이다.
- 피해자는 1990년생 여중생으로, 현재 만 33세이다.
-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하거나, 이미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협박하여 다른 가해자들에게 소개하였다.
-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전에 쇠파이프로 두들겨 패서 저항을 못 하게 하였다.
- 가해자들은 성폭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하였다.
-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폭행, 금품 갈취, 성병 감염 등의 피해를 입혔다.
-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거나, 피해자의 학교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등의 스토킹 행위를 하였다.
이 사건은 당시 가해자들의 경미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부모, 경찰, 사회의 폭언과 차별로 인해 법 집행의 공정성과 성 평등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문제가 되었다.
- 가해자들의 부모들은 피해자에게 "네가 밀양의 물을 흘렸다"라고 말하거나, 피해자의 가족에게 돈을 주고 사건을 덮으려고 하였다.
- 경찰은 피해자에게 "너도 즐겼다"라고 말하거나, 가해자들을 보호하려고 하였다.
- 사회는 피해자에게 "너도 잘못 있었다"라고 말하거나,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려고 하였다.
이 사건은 2016년에 영화 '한공주’로 재현되었다. 영화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의 과정과 결과를 그렸다. 영화는 피해자의 실제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피해자의 동의를 받아 제작되었다. 영화는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현재 상황
- 가해자들은 대부분 혼인하거나 직장에 다니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가해자들의 신상은 인터넷에 공개되었으나, 가해자들은 사건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 피해자는 현재도 심리적인 상처와 고통을 겪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성폭력 상담소에 다니거나, 의료보조금을 받으며 살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밀양 여중생 사건이 20년이 지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는 이유
- 이 사건은 성폭력의 심각성과 범죄의 처벌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이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의 권리와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과 사회적인 운동을 촉발시켰다. 예를 들어, 2005년에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이 개정되어 피해자의 신상 공개를 금지하고,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였다. 또한, 2008년에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가 설립되어 피해자의 심리적, 법률적, 의료적,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법률과 제도의 개선은 밀양 여중생 사건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 이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부모, 경찰, 사회의 폭언과 차별을 비판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에게 "네가 밀양의 물을 흘렸다"라고 말하는 가해자 부모, "너도 즐겼다"라고 말하는 경찰, "너도 잘못 있었다"라고 말하는 사회의 태도를 고발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두 번째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의 과정과 결과를 그린 영화 '한공주’를 통해 피해자의 심리적인 고통과 투쟁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피해자의 실제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피해자의 동의를 받아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피해자에게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을 만들었다.
- 이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노력과 희망을 전달하였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현재도 심리적인 상처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성폭력 상담소에 다니거나, 의료보조금을 받으며 살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해자는 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피해자는 영화 '한공주’의 제작에 동의하고, 영화의 수익금의 일부를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에 기부하였다. 피해자는 영화의 제작자와 감독, 배우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자는 영화의 성공과 사회적인 반향에 감사하고, 피해자를 위한 법률과 제도의 개선에 희망을 품고 있다.
이상으로 밀양 여중생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사건은 20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성폭력의 문제와 피해자의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성폭력을 예방하고 처벌하는 법률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